봄은 왔다 간 건가요? 요즘 한낮의 더위는 더운 여름이 완전 자리를 차지한 듯한 모양새인데요. 선크림의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어느새 저의 얼굴의 주인인 양 검은 그림자들이 드리워져 있을까 봐 오늘도 그냥 급히 선스프레이를 날려보아요. 아이에게 편하게 사용하려고 선스프레이를 구매했었는데 환경을 생각해서 이 형태는 사용하면 안 될 것 같아요. 화장대에서 뿌렸는데 안방 공기청정기가 어찌나 힘차게 돌아가던지요. 간단한 아침 간식을 위해 키토간식 썰머핀(아몬드 쌀머핀)을 만들었어요.
난각번호 1번인 자유방사란 3개를 휘핑에 주었어요. 실온계란을 사용해야 하는데 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그냥 냉장고 있던 계란을 꺼내서 냉기가 좀 빠지길 기대하며 휘핑한 상태로 두었어요. 영양적인 면에서 차이는 없다고는 하지만 꼼짝할 수 없는 사육환경을 생각하면 괜히 좀 찝찝해서 우리 집에선 오아시스마켓 난각번호 1번인 자유방사란을 구매하든지 한살림 유정란을 구매하고 있어요.
유튜브 살림꾼들이 두부통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법들이 나오길래 저도 집에 몇 개는 보관하고 있다가 활용하고 있는데요. 베이킹할 때 이렇게 재료 계량에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키토간식에는 밀가루 안 들어가는 특징이 있지요? 밀가루 사용을 줄이기 위해 키토간식 쌀머핀(아몬드 쌀머핀)을 위해 밀가루가 아닌 우리 쌀 100%인 박력쌀가루, 아몬드가루, 마스코바 유기농설탕을 계량해 두었어요.
머핀을 만들 때 실온 무염버터를 사용하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급하게 당장 먹을 아침대용을 만들다 보니 냉동실에 소분해 두었던 버터를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그냥 사용을 했어요. 레시피가 있으되 엿장수 마음대로 진행했어요.
설탕 사용량을 조금 줄여볼까 싶은 마음에 두레촌 강봉석 명인 쌀조청을 키토간식 쌀머핀(아몬드 쌀머핀)에 마스코바도 설탕과 섞어서 사용했더니 촉촉한 느낌이어서 베이킹에 쌀조청을 자주 사용하려고요.
모든 재료를 믹싱 해서 예열된 오븐에 180도에서 25분 굽기를 했어요. 6구 머핀틀과 낱개짜리 3구 해서 가족들 아침과 간식으로 하루분량 총 9개의 키토간식 쌀머핀(아몬드 쌀머핀)을 완성했어요. 토핑으로 생캐슈너트 2 알씩을 올려주었어요. 견과류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은근슬쩍 올렸어요. 완성품은 밋밋하지 않고, 촉촉한 식감의 키토간식 쌀머핀(아몬드 쌀머핀)이에요. 유튜브에 나오는 분량대로 했는데 참고 레시피의 버터양이 많았던 것 같아서 다시 새로운 레시피를 찾아서 시판용과 다름없는 식감을 만들어야겠어요.